리뷰로그/Performances

[2014.05.29] 모차르트 관객과의 대화.

소리나무 2016. 7. 3. 15:59

Title : 모차르트 관객과의 대화

Place : 역삼 더라움

출연 : 아드리안 오스몬드(연출), 김문정(음악감독), 정승호(무대디자이너),

         김재만, 박은태, 민영기, 신영숙



모차르트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에 당첨되서 더라움에 다녀왔어요^^
더라움은 처음 가봤는데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야외 잔디밭이 너무 예뻐서 뛰놀고싶었네요 ㅎㅎ


입장하는데, 신분증을 안가져와서..

(실은 전날에도 신분증때문에 해프닝이 있었는데ㅠㅠㅠㅠ)

직원분의 겨우겨우 도움으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흑흑

 

내부에는 웰컴파티가 한창 진행중이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어요^^

저는 친구랑 다녀왔는데, 이날 드레스코드는 RED!

전 친구랑 빨간 머리핀으로만 포인트를^^








정갈하게 준비된 음식과 음료,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라넌큘러스.

또!!! 거대!!!! 모차르트 케이크가 너무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어요...

(완전 탐났는데.. 이거 나중에 상품으로 주셨으면 더 대박이었을것 같았는데!!!ㅋㅋ 욕심이 과한가요?)

 

들어가서 행사 시작 전까지는 열심히 먹고, 마시고, 사진찍고.....

중간엔 제작자에게 묻고 싶은 점을 적는 앙케이트조사도 진행했어요!

저도 포스트잇에 적어 내긴 했는데, 으음..... 제껀 안읽혔다는 ㅠㅠ










플러스 역대 모차르트 배우들의 스냅포토도 장식되어 있었어요 >_< 꺆!!!!!!!...

근데.. 쿄차르트 사진이 많았음 좋았을텐데 별로 없네요.. 아쉽아쉽^^

 

그렇게 약 7시 40분까지 먹고,즐기다 내부로 입장했어요~



짜잔, 저 모차르트한테 초대받은 뇨자입니다. ^^ 간지나죠?ㅎㅎ



내부에는 의자와, 피아노가 놓여 있었어요!!

 

김재만 배우님이 오셔서 사회를 보시고, 처음으로는 연출, 음악감독, 무대 디자이너님을 모시고

모차르트에 대한 궁금했던 점들을 속시원히 들어 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연출님이 얼마나 섬세하고 꼼꼼하신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작품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하시니 이번 모차르트 정말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일년 전부터 원작자분들과 작품에 대해 의논하신건 물론 감독님들과 준비 하셨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얼마나 디테일 하신분이냐면, 횃불 손잡이 디자인까지 하나하나 신경쓰셨다네요.

모차르트 보러 가시는 분들은, 횃불 손잡이가 무슨 모양인지 꼭!!! 놓치지 말고 보셔요 ㅎㅎㅎ)

 

간단하게 기억 나는 것들을 나열해보자면

1) 이번 모차르트는 다시 원작으로 돌아가려 노력했다. 그리고 사이사이 빠진 스토리를 매꾸는 데 주력했다.

2) 신규 곡이 3곡 추가 되었고, 노래의 30%정도가 바뀌었으며,  가사는 70%가 바뀌었다. (특히 나는 나는 음악!!.. 전 프레스콜을 이미 보고 간지라 열심히 끄덕끄덕)

3)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 자칫하면 놓칠게 많은 불친절한 뮤지컬이자, 스토리를 제대로 연결시킨 친절한 뮤지컬!

(결론은 여러번 보라는거겠죠?^^ 회전문 도시는분들 많을텐데 볼때마다 새로운것들 발견하는것도 재미있을듯 하네요!)

4) 박스 디자이너, 정승호 감독님!!! 이번에는 박스는 최소한으로!ㅎㅎㅎㅎㅎ

5) 무대를 보는 순간 '현악기'가 떠오르게 될 것이다!

6) 모차르트의 레게머리와 청바지 스타일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대한 연출님의 대답, "1부에서는 의상을 단 한 번도 갈아 입지 않는다고 불평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부에 충분히 많은 의상을 갈아입게 될 것이다"라는 농담 반 진담반의 대답 ㅎㅎㅎㅎㅎ.(그러고보니 뮤지컬 볼 때 누가 의상을 몇번을 갈아입었는지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엔 지켜봐야겠어요.)

 

결론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박은태 - 나는 나는 음악




신영숙 - 황금별



민영기&박은태 - 쉬운 길은 늘 잘못된 길 


영상을 찍었지만, 올려도되는지 확인되지 않은 관계로 사진만 첨부합니다 ㅠ


제작진관의 대화 가 끝난 후엔, !!!!! 기다리던!!!!!기다리고 기다리던!!!!!!!!!

배우님들의 공연...

은태님이 등장하셨을 때... 쓰러지는줄 알았어요ㅠ_ㅠ

은언니 스릉흡니다(쿄차르트 왔으면 실려갔겠다)

 

은태배우님은 프레스콜 때 부르신, 나는 나는 음악을 부르셨어요..

프레스콜 영상을 몇번 들었음에도 여전히 리뉴얼된 넘버가 귀에 익지 않네요..(ㅠㅠ;;)

곧 익숙해지겠죠?

 

그 다음은, 신영숙 배우님의! 말이 필요 없는 무대

'황금별'.......... 아.. 이렇게 감동적이기 있기없기?ㅠㅠ....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배우님이 싸인도 해주셨어요... 저 축복받았죠?? 으아.. 완전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영기 배우님과 박은태 배우님이 함께하는 무대,

'쉬운 길은 늘 잘못된 길'

새로 추가된 넘버인데, 꽤나 익숙하고 듣기 좋았어요! 대주교의 카리스마가 빡!

(오히려 바뀐 나는나는음악보다 이게 더 익숙하고 편했다는 슬픈 이야기....)

 

그렇게 세 곡으로 아쉽게 무대가 마무리되고,

경품 이벤트가 있었네요.. 전 33이라는 좋은 번호를 받고도 아무것도 당첨되지 못했지만

끝나고 모차르트 포스트잇 겟!!!!!!!!! 연출님과 함께 사진도 찍었어요~


다시 한 번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뮤지컬 모차르트 팀에 감사합니다!!!!!!

본공연 더더욱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