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로그/Performances

2016.06.11 뮤지컬 모차르트

소리나무 2016. 8. 11. 21:11

**개인적인 리뷰로 아주 주관적인 관점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보기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살짝 눌러주세요^^

   의견을 나누는 것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비방,태클은 사절입니다.



Title : 뮤지컬 모차르트 (Musical Mozart!)

Venue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16.06.10 ~ 2016.08.07)

Casting : 이지훈,전동석,규현(모차르트)

           신영숙, 김소현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난아, 김소향(콘스탄체 베버)

           김준현, 민영기 (콜로라도 대주교) 윤영석, 이정열(레오폴트 모차르트) 

           김지유 배해선(난넬 모차르트) 정영주(체칠리아 베버) 홍록기 이창희(엠마누엘 쉬카네더)

           이기동(아르코 백작) 곽이안 백시온 이윤우(아마데 모차르트)

Price : 140,000원(VIP) 110,000(R) 90,000(S) 70,000(A) 50,000(B)

​Running time :  175분 (인터미션 20분)





오늘도 찾아온..발로찍은 캐스팅보드^^;;;

핸드폰 2일차... 조금더 나아졌나요?



규촤르트~



오늘의 주인공! 동촤~~~



 


꺄 ♡ 어제 보고온 훈촤르트


운이 좋아서 또 모차르트를 보고 왔네요.

어젠 2016 모차르트 첫공이자 훈촤르트 첫공

오늘은 모차르트 두번째공연이자 동촤르트 첫공.


다음주엔 규촤르트 볼 예정이니,

개막 1주 안에 모든 캐스팅을 다 보겠군요^^.


하루 차인데, 어제 본 캐스팅이랑 많이 달라졌어요.

난넬, 콘스탄체 그리고 단독캐스팅이신분들 빼고 다바뀌었네요.



극장을 가면서 EMK 페이스북에 올라온 김소현 배우님의 황금별 뮤비를 봤어요.

신영숙 배우님에 너무나 익숙해진 귀지만,

김소현 배우님도 배우님만의 다른 매력이 느껴지더라구요!


다만, 시장 상인분들과 함께 부르신건데.....

싱크라도 맞춰주시지...하하................


김소현 배우님 목소리만 자체 필터링 해서 듣느라 쵸큼 힘들었어요^^;;


오늘도 어제처럼 리뷰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어젠 로비에 티켓받는 줄이 길었는데 오늘은 사진찍는 줄이..ㅎㅎ


전 이미 어제 받았으므로!!!위너!!




모차르트 공연에 대한 후기는 어제 공연 포스팅에 올렸으니

오늘은 달라진 배우님들에 초점을 맞춰볼게요.


1) 전동석 배우님


전동석님 공연은 프랑켄에서 보고 이번이 두번째네요.

그외에 다른데서 싸인받은적은 있지만

프랑켄슈타인때는 잘 못느꼈었는데,

오늘은 비음이... 제 귀에 자꾸 걸렸네요.

원래 스타일이신지 모르지만 중간중간 음도 플랫되는듯 했어요.


그냥 이건 좋아하는 스타일의 문제일듯.


이지훈 배우님과 비교해보자면

대사나 넘버하실때 디테일한 목소리 연기가 돋보였어요.


어제와 다르게 쌍안경을 챙겨가서

감정연기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돌아와

마을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며 화를 내다가

쉬카네더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그 감정변화가 너무 빠르게 이뤄져서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어머니가 침대에서 돌아가셨을때도

조금 비슷하게 느꼈던것 같아요.


이지훈배우님 하셨을때 엄마가 죽은걸 확인하고

엄마!!!!!!!!! 하고 엄청 크게 외치셔서 깜짝놀랐었기에

오늘도 여기서 지르시겠구나!!!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안하셨....


다만 쉬카네더가 '연극 좋아하는 사람?' 하고 물었을때

전동석 배우님은 팔이 아니라 긴 다리를 들어올리시며 '저요!!!'

하는 깨알 재미를 선사하셨습니다...ㅋㅋㅋ


아...그리고.....내운명 피하고 싶어는...

마지막에....ㅠ....안지르셨으면 더 좋을것같은데...

하하..뭐 배우님맘이시니...ㅠ


본공연때도 깜짝놀랐는데

커튼콜때 다시 하셔서 더 놀랐습니다....


2) 김소현 배우님


헤헹..

신영숙 배우님과 비교하는건 실례인듯하네요.


김소현배우님 황금별 너무나 우아하고 기품있었어요.

시상식때 한번 뵈었는데, 그때 모습 그대로..^-^


오마베에서도 뭔가 항상 조신하신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이 그대로 극에 녹아 있어서 좋았네요!


헤헹..

EMK에 바라건데

김소현 배우님 목소리만 나오는 뮤비를 올려주소서 ㅠㅠ



3) 외에 민영기배우님, 이정열 배우님이야 많이들 보셧을테니^^..

생략합니다.

정열파파 오랜만에 봐서 좋았어요 헤헷.


4) 어제 못적어서 여기에 적어야겠네요^^

모차르트에서 개인적으로 황금별만큼이나 좋아하는 장면 얘기에요.


맨 마지막 모차르트가 죽을때,

배경음악으로 '끝나지 않은 음악 있을까' 멜로디가 구슬프게 흘러 나오는데,


진짜... 너무나 슬프고 비극적인 그 모습이랑 맞아떨어져서 좋았어요..


정말 진~~한 여운을 남게 해주더군요..


재작년에도 같은 엔딩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오랜만에 진한  남는 엔딩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9JtR97BtLc


유튭에서 영상 찾아 링크 걸어봅니다

처음 가시는분 계시다면​ 이 넘버는 꼭 알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감동 꼭 느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