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노트2 lcd 액정 자가수리 실패(?) 후기

수정사항. (2016-07-03 UPDATE)

**이 글을 실패기입니다. 현재는 부품이상인것 같긴한데

   알리 dispute 진행중에 작성하는 관계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 ali dispute로 100% full refund 받았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추후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후 새로운 부품으로 동일하게 진행하였고, 액정교제 완료하여 정상작동 확인했습니다.

       다만, 해당 포스팅을 따라하시어 발생한 모든 문제는 책임지지 아니합니다 ㅠㅠ

실은 잘 사용하던 홍미노트1의 용량부족현상으로..

 (내장메모리가 8기가뿐이 안되요.. 어플을깔수가 없어서)

몇번의 공초를 거듭한 끝에 홍미노트2 액정 파손제품을 저렴하게 업어왔습니다.

공대생인데 그까이꺼... 내가 액정 한번 갈아보겠다!!!

패기 넘치게 말이에요.^^

알리에서 lcd를 주문했고 도착한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금액은 약 22~23달러. 무려 공구와 강화유리도 포함입니다!

알리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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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커버를 열고 나사를 풀고 분해를 시작합니다.

유튜브에 찾으면 분해 영상이 있는데 제가 못찾은건지 

제것과 동일한 제품을 못찾아서 대충 그냥 열었습니다.

참고로 핸드폰 분해 처음이에요....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게 맞는 방법인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메인보드가 위아래로 달려있네요.

일단 메인보드를 떼어내기위해 위에 네모친 곳을 분리했어요.

영상보면 카메라도 다 분리시키는것 같던데 저곳만 떼도 일단 분리가 됩니다.

윗부분 클로즈업 화면입니다.

오른쪽 위부터 1,2,3 왼쪽아래를 4번으로 두겠습니다.

1번과 4번은 검정 플라스틱을 들어올리면 케이블이 빠지구요

2번은 주황색 플라스틱인데 검정 플라스틱과 반대 방향으로 들어올리시면 됩니다.

3번은 그냥 제끼면 되요.

아랫판에는 3번과 동일하게 생긴 부분만 떼어내면 됩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박혀있는 나사를 잘 찾아서 풀어주세요.

이렇게 분리가 되셨나요?

저 긴 선은 조심조심.... 끊어지면 통신이 되지 않습니다.

전에 저희 오빠가 삼성폰 분해했다  저 부분이 까져서... 곤란했던적이...

영상에선 저 선도 미리 분리한 후에 메인보드 제거했는데, 전 귀찮으니까 그냥...

  모든 동작은 최소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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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핸드폰 뭐 별거 없네요. (비싼폰은 다를까요?)

처음엔 여기서 당황했습니다..

메인보드만 분리하면 액정이 뿅 하고 나타날줄 알았거든요...

내가 여기서 뭘 더 해야하는거지?... 이제 풀 나사도 없는데 말이죠

배터리쪽의 스티커를 떼어내니 숨어있던 케이블들이 나타났어요!

배터리 갈면서 한번도 저게 스티커일거라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짠! 액정 분리한 후입니다. 

(좌)바꿀 액정 / (가운데) 액정을 분리하고 남은 핸드폰 / (우) 깨진 액정

실은 깨진 액정 떼어내는데 정말.........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

그 검정...양면테이프인지 뭐시긴지...하아...

아, 기존액정 하단 =ㅁ<버튼 뒤에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는데

새로운 액정엔 없길래 떼어 붙여줬습니다.

​

분해는 조립의 역순~

아까 위에서 1,2,4번 분리할떄 검정/갈색 플라스틱을 들어서 케이블을 뺐었죠?

이번엔 플라스틱이 들린 상태에서 케이블을 잘 껴준 후 플라스틱을 내려 잘 고정해줍니다.

3번은 그냥 자리에 맞춰 꾹 눌러주면 끝나요.

그리고... 배터리를 키고 전원을 켜봅니다.

앗! 진동이 울리고 전원이 켜집니다..

그...그런데....

MI로고가 보이지 않네요?

안경을 치켜 올려써봅니다.

아무리 봐도 검정색입니다...

집전화로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벨소리도 잘 울리고, 진동도 잘되네요?

블루투스 이어폰이 연결되어있어 전화도 받아봅니다.

소리도 잘들리고 말도 잘 전달되는데

화면만 까매요.

다시 분해후 조립해봅니다..

같은 상태에요.. 하하...

이번엔 핸드폰을 컴퓨터와 연결해봅니다.

mi PC suite 잘 연결되네요!

PC mirroring을 해보니...

심지어.........................

터치가 먹혀요!!!

손끝에 모든 감각을 집중시켜 키보드 자판 위치를 기억해봅니다....

와.. 가끔 핸드폰 안보고 문자를 치긴 했었는데, 그게 먹혔나봅니다.

핸드폰 화면이 안보여도 글씨 겁나 잘써요ㅋㅋㅋㅋ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그치만 까만 화면.....

다시 기존의 액정으로 갈아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말 다신 안볼생각으로.... 

분해했기때문에 화면은 제대로 뜨지 않지만

얘는 그래도 울긋불긋 불이 들어오네요..

애써 위로해봅니다...

내 잘못이 아닐거야. 액정이 잘못된걸꺼야

일단 알리 판매자에게 연락을............ㅠㅠ...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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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즐거웠으나 그 끝은 우울한 자가수리 실패기를....

잠시 마무리 짓겠습니다.

본체값+액정값... 

왜 괜히 잘되던 액정 바꾸겠다고 이난리를 쳤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