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리뷰로 아주 주관적인 관점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보기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살짝 눌러주세요^^
의견을 나누는 것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비방,태클은 사절입니다.
Title : 뮤지컬 모차르트 (Musical Mozart!)
Venue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16.06.10 ~ 2016.08.07)
Casting : 이지훈,전동석,규현(모차르트)
신영숙, 김소현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난아, 김소향(콘스탄체 베버)
김준현, 민영기 (콜로라도 대주교) 윤영석, 이정열(레오폴트 모차르트)
김지유 배해선(난넬 모차르트) 정영주(체칠리아 베버) 홍록기 이창희(엠마누엘 쉬카네더)
이기동(아르코 백작) 곽이안 백시온 이윤우(아마데 모차르트)
Price : 140,000원(VIP) 110,000(R) 90,000(S) 70,000(A) 50,000(B)
Running time : 175분 (인터미션 20분)
운좋게도 개막 1주일만에 3캐스팅을 다 찍었네요!
이번엔 네이버 책문화 기대평 이벤트에 당첨되서 R석 2장을 무료로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2층 R석인데 2층 중에 2층?맨 앞줄이었어요.
뭐 어중간한 앞줄보다는, 바로 앞이 통로라 다리 뻗고 편하게 볼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어차피 쌍안경 들고 갔으니까 배우들 표정 보는건 그다지 걱정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세종은 1층 어중간한 자리보다는 2층이 음향은 더욱 나은듯 했습니다.
2016 모차르트의 배우 딱 2분빼고는 다 만났네요^^
개인적으로 ost 들으면서 너무 좋아했던 배해선 배우님을 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창희 쉬카네더 정말정말 간절했는데 운이 안다았네요 (ㅠㅠ)
3캐슷을 찍은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규차르트 연기가 제일 좋았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앞에 본 두 모차르트는 둘 다 첫공이었기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쉬카네더 첫 등장씬에서 너무나 급작스러운 감정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규차르트가 제일 현실감 있고 부드럽게 이어갔던것 같아요.
그리고 훈촤,동촤는 아빠라는 굴레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는
조금은 답답해보였다고 해야할까요?
이에 반해 규촤는 훨씬 자유분방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이 느껴졌어요.
그냥 연기 노선이 달랐달까요?
그리고 대사에서 첫 넘버로 넘어가는 그 짧은 순간,
아~ 너무 황홀한거에요^^
규현 목소리가 좋아서 부른 노래 가끔 찾아 듣긴 하거든요.
세번째 모차르트여서 제 마음속으로 만들어놨던 틀을
와창창 깨부시고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오늘도 빠지지 않는 대장 이야기)
김이나 작사가가 말했듯이 SHINE YOUR LIGHT에서
'어쩌면'이라는 단 세글자만 듣고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것처럼
(기사 참조 :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67&contents_id=89926)
그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이때 느낌이 계속 가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저란 여자 왜이렇게 비음에 민감할까요?ㅠㅠ
성량과 특히 강약조절에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규촤에서 정말 좋았던 넘버는
요기 아래 링크에 첨부한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였어요.
3번째인데도 정말정말 좋았다고 생각했으니..
이 넘버만큼은 정말 대단하다고 인정!!
첨부 자료는 프레스콜 당시에 찍힌거네요^^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609144125911847&id=221657487993848
그리고...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건
내 운명 피하고 싶어
..
https://www.youtube.com/watch?v=rjV2m3NiGUU
(출처 유튜브)
내 운명 피하고싶어~~~ 어 워~~~~~
하면서 고음을 지르는데,
훈촤 : ost대로 시원하게 고음 질러주심
동촤 : 돌고래 소리... 그런데 음이 불안정..(내가 봤을때만 그랬을까..?)
규촤 : 완전가성처리......................ㅠㅠㅠ..................................................
위의 영상 뒷부분만 들으셔도 확인 가능할거에요.
본공에서 특히 그러신건지, 아니면 제가 다른 모촤꺼만 듣다 그래서 그런건지
가성 처리가 너무나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저게 1부 마지막 곡인데, 아... 막... 갑자기 막 가슴이 답답하고...뭔가 막힌 기분
커튼콜때는 질러주시겠지 했건만.. 똑같았어요.
목이 안좋으신가 했는데, 유튜브 영상도 이렇게 떠있는거보니 이번 컨셉이신가봐요
))아 그리고 이부분 연출중에 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모차르트 아역이 모차르트의 팔을 찔러 그 피로 작곡을 하는데,
진짜 모차르트 팔에서 피가 뚝뚝 흐르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이부분 조금 더 자세히 보려구요 싱기방기((
개인적으로 규촤는 호,불호인 부분이 명확히 나뉘었던것 같네요.
그럼! 이상으로 2016 모차르트 포스팅을 모두 마칩니다.
원래 포스팅을 정말정말 늦게 하는 편인데(공연 끝나고 1년 이따 하는경우도 많음),
이번엔 어쩌다보니 개막 초반에 모든 캐스팅을 다 보게 되어서
왠지 모르는 의무감이 생겨 나름 초스피드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아직 모차르트 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앞으로 가게 되더라도
포스팅은 하지 않거나 공개적으로 하진 않을것 같아요^^
오늘 2층에 가보니 생각보다 객석이 많~~이 비어 있었어요..
표를 받을때도 초대권, 이벤트 당첨 부스가 줄이 길었던 것같네요.
저도 뮤지컬 팬이기에 어떠한 상황인지 잘 알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주관적인 리뷰를 지향하다보니 좋지 않은 얘기도 많이 있긴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배우들과 무대 뒤에서 땀흘려 노력한 스탭들을 봐서라도...
무작정 외면하고 배척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들의 노력이 조금 더 빛을 발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네요.
2016 뮤지컬 모차르트 화이팅!!
P.S. 얼떨결에 규현배우 퇴근길도 보고왔어요^^
5분만 기다리다 가려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오셨네요!
규현 배우님 나가시기 전에 김소현 배우님이 나가셨는데
얼굴을 막 가리고 너무 빨리가셔서 ㅠㅠ
"배우님 수고하셨어요!!" 한마디 하고 아무말도 못했다는 ..아쉽아쉽
규현 배우 퇴근할동안 저는 그냥 출입구쪽 앞에 있었는데,
아역 윤우군도 퇴근하더군요 ㅎㅎㅎ
같이 사진찍자고 하고싶었지만 피곤할것같아서 그냥 멀리서 응원만!^^
'리뷰로그 > Performanc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8.18 뮤지컬 고래고래 첫공 (0) | 2016.08.21 |
---|---|
2016.08.07 뮤지컬 모차르트 서울 총막공 (0) | 2016.08.21 |
2016.06.11 뮤지컬 모차르트 (0) | 2016.08.11 |
2016.06.10 뮤지컬 모차르트! 첫공연 (0) | 2016.08.11 |
2016.05.21 2015-2016 소울트리 planting day (0) | 201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