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4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12.20)

Price : R석 11만원 / S석 8만8천원 / A석 6만6천원 / B석 4만4천원 / C석 3만3천원

Running time : 100 분

Repertaire

<Part 1>

1. 노래가 들리네

2. 브람스의 자장가 

3. 모차르트의 자장가 

4. 올드 아브람 브라운 

5. 매미와 개미 

6. 맑은 샘물에서 

7. 대서양 제도 

8. 반 므웬 온 티 보 

9. 마르시아 

10. 넬라 판타지아 

11. 세계의 음악 

12. 프랑스 샹송 메들리 

13. 우정의 길 


<part 2> 

1. 노르웨이 웨딩행진곡 

2. 글로리아 

3. 슬픔의 성모 

4.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5. 찬가의 기쁨 

6. 밤 

7. 고요한 밤 거룰한 밤 

8. 징글벨 

9. 참 반가운 신도여 

10. 크리스마스 메들리 

 

몇년전 빈에 가서 직접 들었던 빈소년 합창단이 떠올라서 가봤어요^^

 

거의 매년 한국을 방문한 파리나무 십자가 합창단.


최소한의 장비?기계?를 사용해 그 목소리의 울림을 직접 듣게되다니 너무나 황홀한 기회 아니겠어요?


 

전 당일할인티켓임에도 정말 좋은 vip석에 앉아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너무 훌륭한 공연에서 앞자리에 앉은 모자로인해 좀 괴로웠어요 ㅠㅠ

 

공연 내내 기침을 콜록콜록 해대고 아이가 많이 아픈듯 보였는데,

 

아이는 기침을 하느라 공연에 집중을 못하고, 옆에 있던 엄마는 계속 아이를 다그칠뿐....

 



1부 내내 주위 사람들이 계속 눈총을 주는데도 달라지지 않더라구요..ㅠㅠ


절대 아이가 아픈걸 뭐라 하는건 아니에요. 당연히 아플 수 있죠.

 

애기가 목이 건조해서 계속 기침을 하면 인터미션에라도 밖에 나가서 물이라도 조금 마시게하던지


주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런 행동 없이 공연 중에도 아이에게 말을 걸며 주변사람들을 많이 힘들게했어요.

 

수십번 아니 수백번을 말할까 망설이다 정말 꾹참고 관람했어요.


다음엔 부디 아이가 아프면 집에서 쉴 수 있도록 배려를 좀 해주시길...



  

그 외 공연자체엔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11~15살의 그 고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데 얼마나 황홀하던지


눈을 지긋이 감고 감상하게 되더라구요.

 

중간중간 조금은 서툰 한국말과 솔리스트로 무대 앞으로 나올때 수줍어하는 그 모습까지 너무나 귀여웠어요^^


 

끝나고 사인회가 있어 지휘자와 5명의 단원이 나왔는데요,

 

그 중 11살의 막내가 사인에 메롱~하는 모습의 귀여운 이모티콘을 그려주었어요 :)

 


여러모로 잊지못할(?) 공연... 다음번엔 더 좋은 환경에서 다시 한 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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